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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일상

충남 노지캠핑,오토+모토캠핑 여행기 (부여)

충남 부여로 캠핑을 다녀왔다.

각자의 직업으로 인해 인천,대구,광주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있는 친구들.

서로 같은 취미인 오토바이와 캠핑.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만나지 못하고 있던도중

가운데서 만나보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하여 주말에 날을 잡고 

모두의 중간  지점인 부여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http://kko.to/mtfnJGV0p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부여에 위치한 백제교에서 2박3일 이다

한명은 자신의 차에 2박3일동안 우리의 집이 되어줄 트레일러와 그위에 함께 드라이브를 하기위해

바이크를 싣고왔다.

저 뒤에 보이는 트레일러 위의 루프탑 텐트를 펼치면

4명 모두 쉴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가 된다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밑부분은

쉘터용도로 사용 할 수 있어

위에 두명 밑에 두명 자기로 결정했다.

이어서 첫번째 친구도착

주변 풍경만 담은 사진이 제대로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노지와 금강이 조화롭다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이라 더욱 좋았다

서로의 바이크도 한번씩 타보며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같은 취미를 갖고있다는 사실자체만으로 즐거운 기분이 내내 유지되었다

밤에는 이렇게 숯불구이도 해먹었는데 손질된 닭을 숯불에 구워보니

웬만한 치킨집과는 상대도 안되는 맛과 비주얼이었다

그리고 특히 대파에 소금간만 해서 구워먹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다 

처음먹어보는데 묘한 중독성이 있어 계속해서 구워먹었던 기억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한잔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어느새 새벽이 되었다

금강 노지캠핑은 근처에 cu편의점이 있고, 개방형 화장실도 있어 

가벼운 먹거리나 생필품을 구매하기도 좋다.

바람에 창고용도로 설치한 텐트가 날아가고있다 ㅋㅋ

안개낀 아침에 전날밤 놀았던 흔적들을 찍어봤다.